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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24] '김영란법' 한 몫 잡자...파파라치 학원 활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다음 달 말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신고포상금으로 최대 2억 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파파라치 학원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업체는 비법을 알려 주겠다며 사람을 끌어모아 카메라 장사로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 사설업체가 공익제보자를 양성한다며 마련한 강의 현장입니다.<br /><br />중년 남성부터 주부로 보이는 여성까지 신고포상금 비법을 배우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다음 달 28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최대 2억 원에 달하는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심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[교육생 : 그런데 김영란법으로 인해서 더 많아지는 거지. 그리고 접근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불법 탈법이 너무 많으니까.]<br /><br />하지만 기본 교육을 마치자 업체 관계자는 돌연 카메라를 사라고 권유합니다.<br /><br />가격은 최대 180만 원!<br /><br />정작 중요한 제보 방법은 물건을 사야 알려준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[A 업체 관계자 : 여기서 교육을 받으면 서비스로 본인이 신고를 직접 하게 해줄게. 그것은 교육받을 때 말할게. 지금 얘기하면 이용하는 것밖에 안 돼 (카메라를) 산 다음 도움을 줄 거에요.]<br /><br />공익제보 요령을 가르친다는 또 다른 업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3시간 교육과 초소형 카메라 구매비까지 1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[B 업체 관계자 : (그러면 제가 다른 곳에서 사서 교육을 받는 건 불가능한가요?) 당연히 불가능하지 않겠어요? 저희가 운영을 어떻게 하겠습니까.]<br /><br />공익제보 교육을 미끼로 카메라 장사를 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전자상가의 상인들은 해당 카메라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데다, 인증마크도 없어 불법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실제 초소형 카메라의 경우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국립전파연구원의 인증 번호도 없습니다.<br /><br />[용산전자상가 상인 : 제가 볼 때는 인증이 안됐을 가능성이 크죠. (여기서 사장님이 판매하신다면요?) 거의 30만 원 정도. (180만 원에 팔았다고 하는데요?) 180만 원이요?]<br /><br />적합성 평가를 받은 제품에는 이렇게 인증번호와 KC 마크를 새기게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불법 방송통신 기자재로 분류됩니다<br /><br />업체 측은 카메라를 직접 중국에서 수입해 전파 인증을 받았고, 교육비가 포함된 가격이라 비싼 것이라고 해명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80444064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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